[알파볼의 선택 - 4강 ②] '디펜딩 챔피언' 佛, 새로운 '파워 디펜더'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까?

임기환 기자 2022. 12. 13.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느덧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지도 3주가 지났다.

그 때문에 다른 대륙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과 평가전을 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만나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 블록을 경기 내내 공략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어느덧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지도 3주가 지났다. 유독 많은 이변이 발생한 카타르 월드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월드컵 직전 평가전인 11월에 리그 일정과 겹쳐 온전한 전력으로 치른 경기가 몇 없다. 또 유럽 국가끼리 겨루는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도 한몫했다.

그 때문에 다른 대륙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과 평가전을 할 수 없었다. 전력을 파악하기 힘들었던 이유이다. 이런 영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카타르 월드컵이다. 이제 알파볼의 월드컵 승부 예측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조별 예선, 16강, 8강에 이어 4강의 데이터를 추출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와 이번 대회 다크호스 모로코의 4강 두 번째 경기다.

알파볼의 선택,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입니다"

8강 요약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만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프랑스의 골이 터져 나왔다. 잉글랜드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프랑스가 밀리는 상황에서도 언제든 골을 터트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프랑스가 2-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만나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 블록을 경기 내내 공략하지 못했다.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는 위기 순간마다 결정적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포르투갈은 골키퍼가 공중볼을 놓치며 결승 골을 내주었다.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모로코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월드컵 경기 주요 데이터 (조별 예선 3경기 + 토너먼트 2경기)

프랑스

- 공격 : 득점 11, xG 10.28로 경기당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 주었다. 득점력도 이에 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수비 : 실점 5, xGA 5.73으로 5~6골 정도 허용할 경기력이다. 실제로도 이와 같다. 토너먼트 들어서 상대에 계속 슛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모로코

- 공격 : 득점 5, xG 3.86으로 5경기에서 3~4골 정도 넣을 수 있는 경기력이다. 실제로는 5골을 넣었다.

- 수비 : 실점 1, xGA 4.98로 5골 정도 허용할 경기력인데,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기본 수비 능력도 좋지만, 골키퍼의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 주요 지표 설명

xG = 기대 득점. 해당 경기에서 얼마나 득점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는지 측정하는 지표

xGA = 기대 실점. 해당 경기에서 얼마나 실점을 할 수 있는 경기력이었는지 측정하는 지표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프랑스 기준 3승 4무다. 프랑스는 아직 모로코에 진 적이 없다. 물론 2007년 이후로 만난 적이 없으니, 크게 의미 있는 데이터는 아닌 듯하다. 프랑스는 대회 초반에 빠진 카림 벤제마와 뤼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결장자가 없다. 반면 모로코는 두 주전 중앙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와 로맹 사이스가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또 공격수 왈리드 셰디라는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프랑스의 공격력은 모로코가 지금까지 만난 팀들과는 차이가 크다. 그 만큼 모로코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앙투앙 그리즈만은 기회 창출 17번에 큰 기회 창출 6회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도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는 둘이 합쳐 9골을 뽑아냈다(음바페 5골, 지루 4골). 이들과 골키퍼 부누의 대결이 볼만할 것이다. 알파볼은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글=팀트웰브 김동현 프로

편집=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래픽=김주희 디자이너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