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펠레, 건강 호전…병원서 회복 중

이서은 기자 2022. 12. 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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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인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지난해 9월부터 대장암 투병 중인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말 브라질의 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브라질 A대표팀 역대 최다골(77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펠레는 브라질에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선물한 '축구 황제'다.

투병 중인 펠레는 병상에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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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입원 중인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호전되었지만,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ESPN은 13일(한국시각) "펠레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 지난달 말 입원한 뒤 아직 (그의) 퇴원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장암 투병 중인 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말 브라질의 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해당 병원 의료진은 "환자는 임상 상태, 특히 호흡기 감염에서 계속 호전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일반 병실에 머물고 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다. 안정적인 활력 상태를 보인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A대표팀 역대 최다골(77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펠레는 브라질에 두 번의 월드컵 우승을 선물한 '축구 황제'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에 접어듬에 따라 급속하게 건강이 악화됐고, 결국 암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투병 중인 펠레는 병상에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진행되는 도중에 브라질 대표팀을 향해 "병원에서 TV로 경기를 보고 있다. 대표팀을 응원한다.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한국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펠레의 쾌유를 바라는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패했고, 20년 만의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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