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영정·위패 놓인 시민분향소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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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80여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시민분향소'가 14일 다시 차려진다.
시민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 동의를 얻은 희생자 80여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일 예정이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설치한 분향소는 유가족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설치됐다. 참사 40여일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시민들은 아직도 온전한 애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희생자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진짜 애도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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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운영

이태원 참사 희생자 80여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시민분향소’가 14일 다시 차려진다. 앞서 정부는 참사 직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 뒤 일방적으로 영정과 위패 없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 바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민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8명 중 유족 동의를 얻은 희생자 80여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일 예정이다. 아직 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동의를 구하지 못한 나머지 희생자들은 꽃 사진 등으로 영정과 위패를 대신하게 된다. 참사 직후 정부는 유족 동의 없이 영정도 위패도 없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정부가 설치한 분향소는 유가족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설치됐다. 참사 40여일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시민들은 아직도 온전한 애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희생자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진짜 애도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공감하는 많은 시민들의 위로의 방문을 바란다”고 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 이태원광장에 마련되는 시민분향소에는 설치 시간을 고려할 때 14일 오후 3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고병찬 기자 ki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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