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뿐만 아니다…메시, 월드컵 ‘대기록’ 도전한다

박건도 기자 2022. 12. 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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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월드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까.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 전부터 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임을 직접 밝혔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안토니오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은퇴), 라파 마르케스, 안드레스 과르다도(이상 멕시코)와 함께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하나다.

만약 메시(2,104분)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연장 후반전까지 뛴다면,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의 월드컵 2,217분 출전 기록도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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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과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마지막 월드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까.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어느새 황혼기에 접어든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의 라스트 댄스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 전부터 카타르가 마지막 월드컵임을 직접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 마지막 기회다”라고 절치부심했다.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의 에이스를 자처했다. 조별리그부터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상대 골문을 폭격했다. 4골 2도움으로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연일 증명 중이다. 남미 예선에서 맹활약했지만, 부상으로 결장 중인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의 공백도 메웠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커리어에 마지막 한 줄을 채울 기회에서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와 맞붙는다. 메시는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크로아티아와 4강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필두로 한 강력한 중원과 수문장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 디나모 자그레브)의 선방쇼로 8강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꺾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연장전과 승부차기 강자임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치열한 경기 속 메시의 월드컵 기록 경신 도전도 화제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안토니오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은퇴), 라파 마르케스, 안드레스 과르다도(이상 멕시코)와 함께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하나다. 월드컵 24경기에 출전하며 마테우스의 최다 출전 기록에 단 한 경기 모자라다. 결승 진출 시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멕시코 수비 전설의 기록도 뛰어넘을 참이다. 메시와 마르케스는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8경기에 출전했다. 메시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선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만약 메시(2,104분)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연장 후반전까지 뛴다면,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의 월드컵 2,217분 출전 기록도 깨진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역사도 바꿀 수 있다. 메시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와 월드컵 골 기록 동률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기예르모 스타빌(이상 8골)이 뒤를 잇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독일의 월드컵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는 월드컵에서 17경기에 출전했다. 메시는 현재 월드컵 15경기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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