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부터 슈주까지, 연말ㆍ연초 달굴 보이그룹 컴백 열전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오는 격변의 시기, 2022년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또는 다가올 2023년을 의미 있게 시작하기 위한 K팝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역대급이라 할 만큼 보이그룹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K팝의 터줏대감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파워 퍼포먼스 강자 몬스타엑스, 4세대 대표주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이름만으로 설렘을 자아내는 보이그룹들의 신보 릴레이가 펼쳐진다. 추운 날씨도 잊게 하는 온기 가득한 설렘을 불어 넣는 보이그룹 컴백 주자들을 살펴본다.

'이름의 장'으로 새 서막 올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로운 챕터 '이름의 장'으로 내년 1월 미니 5집으로 컴백한다. '꿈의 장'과 '혼돈의 장'에 이어 펼칠 새로운 시리즈 '이름의 장'은 유혹을 마주하고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간 메시지론적인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신보에서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인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는 만큼, 또 어떤 스토리텔링으로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며 K팝 팬들을 감동시킬 지 주목된다.  

NCT DREA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선사할 달콤한 시간

NCT DREAM(엔시티 드림)은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K팝 팬들과 조우한다. NCT DREAM는 오는 16일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Candy(캔디)'를 발매한다. 'Candy'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Candy'는 1996년 발매된 H.O.T. 정규 1집의 수록곡 'Candy'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원곡을 NCT DREAM만의 풋풋하고 청량한 색깔로 재해석 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윈터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몬스타엑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믿듣퍼' 몬스타엑스, 미니 12집으로 9개월만 컴백

믿고 듣는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뜻의 '믿듣퍼'라는 수식어를 지닌 K팝의 또 하나의 대표그룹 몬스타엑스가 내년 1월  9일 미니 12집 'REASON(리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1집 'SHAPE of LOVE(셰이프 오브 러브)' 이후 9개월 만으로,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도약을 담아낸다. 정규 앨범 3장, 미니앨범 11장까지 국내 앨범만 14개를 발매한 몬스타엑스는 쉼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온 '열일돌'이자, 계단식 성장을 일궈가는 '성장돌'의 표본. 멤버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몬스타엑스인 만큼 이번 신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J레이블

윈터 트랙으로 돌아오는 현직 K팝 맏형 라인,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는 오는 15일 정규 11집 앨범 Vol.2 'The Road : Celebration(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을 발매하며 K팝 팬들과 만난다. 지난 2월 스페셜 싱글 'The Road : Winter for Spring(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부터 정규 11집 Vol.1과 월드투어 'SUPER SHOW 9 : ROAD(슈퍼쇼 9 : 로드)'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K팝 그룹의 표본과 같은 모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신보는 다양한 장르 안에서도 겨울 분위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슈퍼주니어표 연말 감성을 실어넣었다. 타이틀곡 'Celebrate(셀러브레이트)'와 'Hate Christmas(헤이트 크리스마스)', 'Snowman(스노우맨)', 'White Love (스키장에서)(화이트 러브)', 스페셜 트랙 '너였으면 참 좋겠다… (If only you)'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지난 18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또 어떤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