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만에 완판"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 뜨거운 호응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13.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해 중국산 김치를 대체하겠다며 충청북도가 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시장에 첫 출하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판매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 10t(10kg들이 천상자)이 온라인 주문 불과 6시간 만에 완판됐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가격 폭락 등으로 농가들이 출하를 포기해 버려지는 농산물이 안타깝다며 제안한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제공


농가에서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해 중국산 김치를 대체하겠다며 충청북도가 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시장에 첫 출하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판매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 10t(10kg들이 천상자)이 온라인 주문 불과 6시간 만에 완판됐다.

도는 시장 반응에 힘입어 다음 달 추가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매 음식점에는 '못난이 김치 사용 인증마크'도 붙여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못난이 김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자 국산 농산물을 활용하는 음식점임을 알린다는 차원이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가격 폭락 등으로 농가들이 출하를 포기해 버려지는 농산물이 안타깝다며 제안한 사업이다.

김 지사는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김치를 대체하겠다며 이 사업을 '김치의병운동'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못난이 김치는 10kg 한 상자에 택배비 포함 2만 9500원으로, 중국산보다는 다소 비싸지만 국내산보다는 저렴하다.  

도는 농가는 배추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는 국산 김치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한편 김치 제조업체는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시범 사업으로 출하된 김치 20t은 지역 급식소와 복지시설 등에 공급한 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10t을 외식업소에 완판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가격은 합리적이고 품질은 우수한 국산김치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김치의병운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