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 주석 방한 중국도 검토…외교적 소통 진행 중”

윤진 2022. 12. 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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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중 정상의 상호 방문 여부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중국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외교적 소통을 양국이 진행 중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진행된 한중외교장관 화상회담 종료 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시 주석의 방한 등 정상간 교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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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중 정상의 상호 방문 여부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중국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외교적 소통을 양국이 진행 중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어제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양국 정상이 대면 협의를 할 수 있는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진행된 한중외교장관 화상회담 종료 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시 주석의 방한 등 정상간 교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외교장관회담 종료 후 나온 중국 외교부 측 발표에는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언급이 없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순서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중정상회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으나 시 주석은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이라는 조건을 달며 윤 대통령의 방중을 재초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께서 직접 발언하신 게 있다”며 “어제 협의에서는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얻은 부분에 대해 추가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 주석의 방한이 윤 대통령의 방중보다 먼저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냐는 질의에 “우리가 먼저 시 주석의 방한을 이야기했고 거기에 대한 중국 측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들었고 지속해서 협의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며 “그다음에 시 주석이 윤 대통령의 방중을 초청했기 때문에 논리적, 시간적 순서를 따르자면 질문의 취지가 맞는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번 회담서 명확히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양국 장관의 논의에 대해 “중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이번 회담에서도 확인했다”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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