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내년에 남북 당국 간 접촉 시작되게 할 것"

서혜연 hyseo@mbc.co.kr 2022. 12.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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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꾸준히 설득하며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시작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아주 소소하고 낮은 단계라 해도 북한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찾아 나가며 북한이 대화를 선택하고 당국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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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통일부 제공]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꾸준히 설득하며 남북 당국 간 접촉이 시작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출입기자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아주 소소하고 낮은 단계라 해도 북한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찾아 나가며 북한이 대화를 선택하고 당국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이를 위해 "내년 초에 사회 문화, 인도 교역 부문의 민간 단체 협력들이 재개될 수 있게 함으로써 당국 간 협력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함께 집중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내년도에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북한이탈주민 관련해 안타까운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억류자, 납북자 문제에도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만약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전례 없는 수준의 억제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권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북한이 식량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생색내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591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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