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김광동 위원장 즉각 해임하라"

박준배 기자 2022. 12. 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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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5·18을 왜곡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동 위원장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도 5·18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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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5·18을 왜곡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동 위원장 임명은 윤석열 대통령도 5·18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진실화해위원장에 편협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이를 임명했다니 기가 막히다"면서 "5·18의 진실을 훼손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는 전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직에 김광동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북한군 개입설까지 제기한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논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시기 헬리콥터로 기관총을 사격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 이는 대통령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1980년 5·18 당시 헬기 사격은 2017년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증거까지 드러난 역사적 진실"이라며 "5·18의 진실을 훼손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격분했다.

그러면서 "알고도 임명했다면 윤 대통령의 5·18에 대한 인식을 의심할 수 밖에 없고, 몰랐다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원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명하고, 김광동 위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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