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청, 우리 땅 바로알기 찾아가는 독도 교육…독도지킴이동아리 학생 및 교원 대상

2022. 12.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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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자)이 최근 호명초등학교 및 예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땅 바로알기 찾아가는 독도 교육을 진행해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생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독도 교육 에는 바다건너 울릉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조석종 관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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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조석종 관장이 예천교육청이 주관한 독도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예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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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자)이 최근 호명초등학교 및 예천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땅 바로알기 찾아가는 독도 교육을 진행해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생 및 관내 초··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독도 교육 에는 바다건너 울릉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조석종 관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강사로 나선 조관장은 민족의 섬 독도를 민간인 신분으로 지켜온 독도의용수비대원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조 관장은 강의에서 독도의용 수비대는6.25전쟁으로 우리나라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일본은 무장 순시선 등을 동원해 독도침탈을 시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울릉도 청년들은19534월 당시 홍순칠 대장등 33명이 순수 민간인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나 한 달을 주기로10여 명씩 교대로 독도에 주둔하며 독도에 접근하는 일본 함선들의 접근을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조관장은 또 수비대는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했고 식량부족,보급품 부족 등 열악한 조건을 견뎌내며 오직 애국심 하나로 독도를38개월 동안 지켜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비대는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과 순시선 등에 맞서 치열한 전투 끝에 독도를 지켜냈으며195612월 무기와 임무를 경찰에 인계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강의를 마쳤다.

조관장은 저의 아버지도 독도수비대원 33명중 한사람이었다그래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 여러분들도 우리땅 독도를 지키고 널리알리는데 선봉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혜자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독도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예천교육청 제공)

교육에 참여한 호명초등학교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생은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독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지금부터 독도의 중요성을 알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적으로 알려야겠다.”고 했다.

권혜자 교육장은 이번교육으로 자라나는 학생들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들에게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독도 교육을 확대해 예천 교육청이 독도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201710월 문을 연 독도수호 상징공간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4리 일대(석포마을 정상) 24302,건축 연면적2118의 지상2층 규모에129억원을 들여 지었다.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곳에 지역적인 자연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도전망대를 설치하고,기념관 지붕은 독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화산 석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세미나실이 갖춰져 있고2층에는 기획전시실,영상실,체험관등이 배치돼 있으며 야외호국광장,독도전망대,야영장등이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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