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공여지 ‘캠프콜번’ 개발 탄력붙나…하남시·국방부 업무협약

김평석 기자 2022. 12.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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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13일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캠프콜번)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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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 규모, 10년간 대학유치 추진 무산…시, 복합개발 추진 중
하남시와 국방부가 13일 원할한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콜번'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13일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캠프콜번)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약 24만㎡ 규모인 캠프콜번 부지는 16년 전인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하남시는 10여 년간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졌고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에 하남시는 2019년 10월 발전종합계획상 교육연구단지 조성으로 국한돼 있던 활용계획을 도시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캠프콜번 개발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 개발을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신규 사업 투자 타당성을 검토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국방부는 캠프콜번 부지를 적기 매각해 주한 미군시설사업과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반환미군공여지 활용을 위한 국가정책과 지역정책이 상생·협력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두 차례나 대학유치가 무산되며 사업이 지연된 만큼 캠프콜번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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