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운용, '강성부 펀드' KCGI에 매각 추진

신민경 2022. 12. 13.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KCGI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8년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존 리 전 대표를 2013년 영입한 뒤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신민경 기자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알려진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최근 KCGI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강 대표는 기자와 통화에서 "매각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실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무언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매각가는 400~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3조원에 달한다.

2008년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존 리 전 대표를 2013년 영입한 뒤 '메리츠코리아펀드' 등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올 들어 존 리 전 대표가 부동산 관련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 업체에 차명 투자한 의혹이 터지면서 퇴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