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첫 지역공약 토론회 개최…광주시·전남도, 정부 관심·지원 촉구(종합)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2. 12. 13.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지역공약 토론회를 열어 지역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 주재로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시·전남도·균형위 관계자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정책 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전문가 주제발표와 제언, 자유토론, 종합토론 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균형위 주관 첫 지역공약 토론회 DJ센터서 개최
광주시, AI영재고 설립·군공항 이전 등 7개 사업 국비 지원 건
광주시 "지역 공약 이행 점검 시스템 구축 필요"
전남도, 균형위, 대통령 공약사항 점검
국책연구기관 등 전문가 참석 공약이행 필요사항 토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와 지역공약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와 지역공약 토론회를 열어 지역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 주재로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시·전남도·균형위 관계자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정책 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전문가 주제발표와 제언, 자유토론, 종합토론 둥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역공약 추진현황 보고'에서 "지난 4월 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광주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6개 사업, 453억 원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인공지능 대표도시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광주·전남에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AI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2단계 사업 기획 등 1단계와 2단계 사업 병행 추진 △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AI 영재고 설립 등 광주·전남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을 건의했다.

또 시민 숙원사업인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착공 △광주 복합쇼핑몰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지원과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 등 총 7개 사업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훈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이 1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공약 토론회에서 주요 지역공약 관련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지역공약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적 방향성과 광주 지역 추진의 당위성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경록 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실장은 "지역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주 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 우선 지정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산업과 연계성, AI 산업 인프라 활용성 등을 고려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과거에는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로 관리했지만 현재는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아 애매모호하게 됐다"면서 "균형위를 중심으로 지역에 대해 중앙 부처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공약 이행 점검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기연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3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공약 토론회에서 주요 지역공약 관련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전라남도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산단 및 발전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인공지능(AI) 광주와 백신 특구 전남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 광역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공기 정비(MRO), 물류, 동남아 노선 특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친환경 케이(K)-푸드 수출 플랫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의 시작은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전남공약의 충실한 이행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토론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은 "여러가지 사업들에 대해서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광주 전남의 의견을 대청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왔다" 면서 "추진을 함에 있어서 지방 의견을 의견을 더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