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역사가 위대한 명산, 정읍 내장산 '한국관광 100선' 선정

김종효 기자 2022. 12.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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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정읍시는 지자체 추천 및 빅데이터 분석 등과 함께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의 심의를 거쳐 내장산국립공원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선정됐던 내장산국립공원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2017년부터 연속으로 이어지며 이번까지 모두 5번째 선정이다.

그만큼 내장산국립공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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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정읍시는 지자체 추천 및 빅데이터 분석 등과 함께 서류평가, 현장평가 등의 심의를 거쳐 내장산국립공원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처음 선정됐던 내장산국립공원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2017년부터 연속으로 이어지며 이번까지 모두 5번째 선정이다.

그만큼 내장산국립공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산 안에 숨겨진 것들이 무궁무진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1971년 11월17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났으며 '동국여지승람'을 통해서는 남원 지리산,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내장산은 봄 신록, 여름 녹음, 가을 만산홍엽,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모두가 아름다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며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눈 내린 내장산

특히 내장산의 대표 명소인 단풍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로 우거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해는 문화재청이 내장산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단풍나무를 단목(單木)으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3호'로 지정하기도 했다.

내장산은 자연풍광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 200년의 역사를 지켜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임진왜란(1592~1598) 당시 4대 사고 중 서울 춘추관과 충주, 성주 3곳의 실록이 불타버리고 전주 경기전마저 소실될 위험에 처했을 때 손홍록과 안의를 비롯한 정읍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조선왕조실록'과 '태조어진(국보 제317호)'을 내장산으로 옮겨와 지켜냈다.

이학수 시장은 "내장산과 내장호, 그리고 내장산 문화광장과 용산호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내장산 일대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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