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부사호, 황새·황조롱이·큰말똥가리 활동 포착

곽상훈 기자 2022. 12.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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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호와 인근 하천 및 농경지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와 황조롱이, 큰말똥가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황새 동시 모니터링 센서스가 10월 23일부터 12월12일까지 진행된 서천군 서면 부사호와 인근 하천 및 농경지에서 이들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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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부사호 황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호와 인근 하천 및 농경지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와 황조롱이, 큰말똥가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황새 동시 모니터링 센서스가 10월 23일부터 12월12일까지 진행된 서천군 서면 부사호와 인근 하천 및 농경지에서 이들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 10월 24일 서면 부사리에서는 지난 8월 예산군 광시면에서 방사한 황새를 발견했다. 이후 지난 11일 부사호 하천에서도 지난 9월 예산군에서 방사한 황새 암컷을 확인했다.

황새 이외에도 서면 부사호 내에서 먹이 활동을 위해 비행 중인 황조롱이와 농경지에 숨어 있는 큰말똥가리도 함께 관찰됐다.

지난 6월에는 서면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관찰된 저어새(천연기념물 205-1호) 8개체 중 2013년 전라남도 영광 칠산도에서 태어난 개체인 저어새가 관측됐다.

홍성민 서천지속발전협의회 국장은 “부사호가 있는 하천과 농경지는 여름이면 저어새가 매년 찾아오고 가을부터 봄까지는 황새가 머무르고 있다”면서 “부사호 내에 황조롱이, 수달, 큰고니, 가창오리 등도 함께 서식하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 대책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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