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7130만개 소각…"가치 제고 위해 발행량 지속 축소"

배한님 기자 2022. 12. 13.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믹스팀이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의 대량 소각에 나섰다.

위믹스 관계자는 "현재 위믹스는 최초 발행량인 10억개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투자자 보호 대책 일환으로 자사 발행 위믹스 130억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 처분…약 380억원어치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믹스팀이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의 대량 소각에 나섰다.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면서 크게 떨어진 위믹스 가격의 반등을 위한 결정이다.

위믹스는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 중 7130만2181 위믹스를 소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소각 방식은 데드 월렛(복구 및 출금이 불가능한 가상화폐 지갑)에 전송하는 방법이다. 이날 오전 위믹스 1개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53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378억원어치가 소각된다. 위믹스 관계자는 "현재 위믹스는 최초 발행량인 10억개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낮아진 총 발행량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투자자 보호 대책 일환으로 자사 발행 위믹스 130억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위믹스는 불성실 공시 등을 문제로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4개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거래소들은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위믹스 출금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