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두 'LM 10'의 라스트 댄스...모드리치 vs 메시

금윤호 기자 2022. 12.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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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LM 10'이 각 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모드리치 역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크로아티아에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과연 메시와 모드리치 둘 중 누가 조국을 결승에 진출시켜 월드컵 우승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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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왼쪽)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두 명의 'LM 10'이 각 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메시와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 이야기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에는 'LM 10' 선수가 한 명씩 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로아티아를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려놓은 루카 모드리치다. 두 선수는 모두 대표팀에서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4강까지 오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메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리고 축구 인생 방점을 찍고자 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모드리치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탈압박 등을 통해 팀의 공수를 조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뽐낸다. 이뿐만 아니라 연장전 후반전에도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날카로운 중거리 슛 혹은 페널티박스 침투 후 결정적인 장면까지 연출하는 과감함도 갖추고 있다.

모드리치 역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크로아티아에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통산 전적 2승 1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월드컵에서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 균형이 깨질 전망이다. 과연 메시와 모드리치 둘 중 누가 조국을 결승에 진출시켜 월드컵 우승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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