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내년 새 장편 공개…마지막 작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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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내년 7월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한다.
미야자키 감독은 두 차례나 은퇴를 번복한 바 있는데, 현재 80세가 넘은 고령인 것을 볼 때 이번 신작이 그의 진짜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영화배급사 도호는 내년 7월14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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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인생의 의미 탐구하는 중학생의 이야기 그려
감독, 두 차례 은퇴 번복한 바 있어…고령 탓에 진짜 마지막 작품 될 듯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내년 7월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한다.
미야자키 감독은 두 차례나 은퇴를 번복한 바 있는데, 현재 80세가 넘은 고령인 것을 볼 때 이번 신작이 그의 진짜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영화배급사 도호는 내년 7월14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1937년 출간된 요시노 겐자부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한 중학생이 왕따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다소 묵직한 내용이 담긴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은 그가 몸담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맡는다.
미야자키 감독은 지난 1963년부터 토에이 동화에 입사하면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으며, 1979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을 시작으로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 ‘이웃집 토토로’,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1992년 ‘붉은 돼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7년 ‘모노노케 히메’를 발표한 뒤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지만,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과 ‘벼랑 위의 포뇨’(2008년)를 만든 뒤 2013년 ‘바람이 분다’ 제작과 함께 두 번째 은퇴 선언을 했으나, 지난 2017년 영화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며 은퇴를 재차 번복했다.
다만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영화는 ‘진짜’ 마지막 감독작이 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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