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라스트 댄스’ 메시vs월드컵 최고 ‘거미손’…‘英 문어’ 예측은?

박건도 기자 2022. 12.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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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고도 어려운 공식이다.

메시는 월드컵 첫 경기 전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꿈을 현실로 만들 마지막 기회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 도전에 앞서 난적을 만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수차례 연장 승부 끝에 결승전을 밟은 토너먼트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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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당연하고도 어려운 공식이다. 에이스의 활약도가 승부를 판가름낼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맞붙는다.

단연 최고의 관심사는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망)의 ‘라스트 댄스’다. 메시는 월드컵 첫 경기 전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꿈을 현실로 만들 마지막 기회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남다른 동기부여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 조별리그부터 4골 2도움을 폭격하며 명실상부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상대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8강 상대 네덜란드는 경기 전부터 인터뷰로 메시를 도발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도전장에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답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잡으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 도전에 앞서 난적을 만난다. 크로아티아는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와 집중력으로 8강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격파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수차례 연장 승부 끝에 결승전을 밟은 토너먼트 강자다.

경기에 앞서 영국 매체 ‘BBC’의 크리스 서튼이 흥미로운 예측을 내놨다. 카타르월드컵에서 꽤 높은 적중률을 보인 서튼은 “50대 50이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소 직관적인 예측이다. 서튼은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한 크로아티아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브라질을 잡았다”라며 “하지만 나는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기를 원한다. 월드컵 트로피가 없어 메시의 경력이 불완전하다는 평가가 있다. 두 경기가 남았다. 메시가 우승컵을 드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승부의 변수로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크로아티아 수문장을 꼽았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27, 디나모 자그레브)는 연이은 선방쇼로 크로아티아 4강행 일등공신이 됐다. 16강 일본전에서는 승부차기의 영웅이 됐고, 브라질전에서 유효 슈팅 11개를 선방한 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승부차기까지 막았다. 서튼은 “만약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리바코비치를 상대하기 껄끄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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