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들었을 뿐인데 …"부산엑스포 홍보 함께해요"
가입 땐 최대 5.75% 금리 제공
부산역 전광판 등 홍보전 나서
BNK부산은행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2016년부터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이라는 상품명으로 적금을 판매해왔다. 올해 2월에는 리뉴얼을 통해 상품명을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으로 변경하고 우대금리도 확대해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에 엑스포 유치 응원, 유치 기원, 첫 거래 고객, 비대면 채널 신규 등 우대금리(최대 1.9%포인트)를 더해 3년 가입 시 최대 5.75%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영업점, 모바일뱅킹 화면, 부산역 전광판 등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하며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부산역에 설치한 전광판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이미지도 내보내고 있다. 전 영업점에 비치된 241개의 인터넷TV(IPTV)와 시내 곳곳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부산 엑스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생활 밀착형 홍보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월 600만회 이상 노출되는 모바일뱅킹 이체 완료 페이지에 부산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 이미지를 삽입하고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 밖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음악회, 각종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채널로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BNK금융그룹과 계열사도 부산 엑스포 유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에 2020년과 2021년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후원하고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2023년 달력에는 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를 삽입해 제작하고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달력 제작 수량은 52만여 부로 홍보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도 선수 유니폼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패치를 부착했고, 홈경기장인 사직체육관에도 대형 현수막 등을 설치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 경기에서도 홍보물을 유지하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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