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없으면 어쩔 뻔?” 한국서 꼴찌 추락 디즈니, 살리나

2022. 12. 13.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커넥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이후, 디즈니플러스 사용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순조롭게 출발선을 끊었다.

당장 커넥트 공개를 기점으로 디즈니플러스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커넥트 공개 당일 디즈니플러스 하루 사용자는 약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커넥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어벤져스도 힘 못 쓴 디즈니, 정해인이 살릴까?”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커넥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이후, 디즈니플러스 사용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순조롭게 출발선을 끊었다.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에 밀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꼴찌로 추락한 디즈니플러스가 새로운 반전을 맞게 될 지 주목된다.

당장 커넥트 공개를 기점으로 디즈니플러스 사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커넥트 공개 당일 디즈니플러스 하루 사용자는 약 24만명으로 집계됐다. 공개 전날인 6일 19만4000명이었던 하루 사용자 수와 비교하면 약 4만6000명의 사용자가 유입된 셈이다.

사용자의 디즈니플러스 사용 시간도 크게 늘었다. 하루 최대 4만5000시간이 증가했다. 커넥트 공개 해당 주의 금요일 디즈니플러스 총 사용시간은 16만5000시간으로 나타났다. 공개 전 주 금요일(11만7000시간)과 비교하면 약 4만8000시간 더 이용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2일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커넥트’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상륙 이후, 이렇다할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만 해도 ‘너와 나의 경찰수업’,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드’ 등 야심작을 쏟아왔지만 시장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했다.

점유율도 미미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 1~3분기 기준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8.22%로 1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합병한 티빙+시즌의 점유율은 18.05%로 뒤를 잇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5.61% 점유율로, 웨이브(14.37%), 쿠팡플레이(11.08%)에도 밀려 꼴찌다. 위기에 몰린 디즈니플러스에 커넥트가 모처럼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지금까지의 부진을 뒤집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커넥트’는 장기밀매 조직에 당한 주인공이 자신의 눈을 가져간 연쇄살인마를 쫓는 내용이다. 정해인, 고경표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20ki@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