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다이빙 헤더 vs 황희찬 역전 16강포... 올해의 골은?
최종혁 기자 2022. 12. 13. 17:48
축구 팬들이 꼽은 올해 가장 멋진 골은 무엇일까요?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에 열린 축구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가장 멋진 '올해의 골'을 뽑는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올해의 골 후보는 총 9개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태극 전사들의 골은 모두 후보에 올랐습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이 터뜨린 다이빙 헤더 골을 빼놓을 수 없겠죠.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승리로 이끈 황희찬의 역전 골과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터진 백승호의 중거리 슛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며 터뜨린 프리킥 골도 후보에 들었습니다.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황의조 넣은 터닝 슛도 후보에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터뜨린 골과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나온 최유리의 골도 후보입니다.
축구협회는 올해 최고의 경기를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합니다. 올해의 경기 후보는 8개입니다.
손흥민, 황희찬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던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2대1 승)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많은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가 아닐 수 없겠죠.
지난 3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2대0 승)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2월 최종예선 시리아전(2대0 승)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6월에 열린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 칠레(2대0 승), 이집트(4대1 승), 파라과이전(2대2 무)을 포함해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아시안컵 호주전(1대0 승) 등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결과는 27일 발표됩니다. 축구협회는 투표에 참여한 팬 중 20명을 추첨해 내년 협회 다이어리를 선물로 줄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골, 최고의 경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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