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대설 예비특보…14일 최대 8㎝ 눈 쌓일 듯

오미란 기자 2022. 12.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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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 예비특보(14일 아침)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가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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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강풍주의보도…"중산간 차량 운행 주의"
한라산에 첫눈이 내린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서 제설차가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2022.11.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4일 제주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 예비특보(14일 아침)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가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 2~8㎝, 중산간 1~3㎝, 해안 1㎝ 안팎,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5㎜ 안팎, 나머지 지역 5㎜ 미만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4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5~7도로 전날 보다 낮다.

여기에 14일 오후까지 제주에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강풍으로 해상에서는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도민안전실은 제주경찰청 누리집 알림마당을 통해 교통통제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부득이하게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 차량을 몰 경우 월동장구를 장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풍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한파 건강관리, 빙판길 낙상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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