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16강 이뤄낸 벤투 이을 새 사령탑, 두 달 뒤 선임

장연제 기자 2022. 12.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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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 도중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를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내년 2월 선임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을 이렇게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하고, 이번 달 안에 새 감독 선임 기준을 확정해 1차 후보군을 추릴 방침입니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 뒤 면접으로 역량을 점검하고, 2월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개별 협상을 진행해 선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3일 부임한 뒤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습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수 사령탑 기록입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에 올려놓으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란 결과를 보여준 겁니다.

벤투 감독과 축구협회는 재계약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계약 조건의 이견으로 재계약은 끝내 결렬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오늘 밤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인 포르투갈로 떠납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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