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무소식' 다저스 향한 긍정 "내년에 오타니 데려오면 되잖아"

고유라 기자 2022. 12. 13.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의 조용한 행보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담당기자가 입을 열었다.

팬들은 "LA 에인절스도 오타니를 잔류시키기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는데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 "오타니는 우승할 팀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다저스는 우승할 것 같지가 않다", "다저스가 진짜 오타니를 원한다면 내년에는 정말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의 조용한 행보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담당기자가 입을 열었다.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인 111승5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해 가을야구를 접었다. 최고 승률을 자랑하기엔 포스트시즌 성적이 형편없었다.

여기에 스토브리그 시장에서도 조용하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를 1년 2000만 달러에 붙잡긴 했으나 저스틴 벌랜더 영입에 실패했고 오히려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다.

다저스는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 등 FA 시장에서 '관심있는 팀'에만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실제 움직임은 없다. 다저스 팬들은 시장에서 뺏기기만 할 뿐 새 영입 소식을 들려주지 못하는 구단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저스 전문 사이트 '다저스네이션'에서 다저스 구단을 담당하고 있는 덕 맥케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다저스는 내년에 오타니 쇼헤이와 계약할 것이고 팬들은 당장 올해 거물급 계약이 없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것"이라며 "다저스는 꼭 오타니를 데려와야 한다"고 적었다.

팬들은 "LA 에인절스도 오타니를 잔류시키기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는데 영입이 쉽지는 않을 것", "오타니는 우승할 팀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다저스는 우승할 것 같지가 않다", "다저스가 진짜 오타니를 원한다면 내년에는 정말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투타겸업으로 매년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는 올해도 투수, 타자로서 역대 최초로 규정이닝, 규정타석을 동시에 달성하며 선수 2명 몫을 해냈다. 내년 겨울 FA 자격을 갖추는 오타니는 벌써 몸값이 5억 달러~7억 달러 선으로 예상되며 이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을 찍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