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내년 7월 신작 공개…제목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김예슬 기자 2022. 12.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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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81)의 새 장편 애니메이션이 내년 7월14일 공개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영화배급사 도호는 미야자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내년 7월1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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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은퇴 번복…고령 탓에 마지막 작품 될 듯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81).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81)의 새 장편 애니메이션이 내년 7월14일 공개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영화배급사 도호는 미야자키 감독의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내년 7월1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1937년 출간된 요시노 겐자부로의 동명 소설을 애니메이션하는 것으로, 한 중학생이 왕따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다. 제작은 그가 몸담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맡는다.

1963년부터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미야자키 감독은 1979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城)'을 시작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년), '천공의 성 라퓨타'(1986년), '이웃집 토토로'(1988년), '마녀 배달부 키키'(1989년), '붉은 돼지'(1992년)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야자키 감독은 1997년 '모노노케 히메(ののけ姬)' 발표 뒤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었으나, 2001년 '센(千)과 치히로(千尋)의 행방불명'으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이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과 '벼랑 위의 포뇨'(2008년)를 만든 뒤 2013년 '바람이 분다' 제작과 함께 두 번째 은퇴 선언을 했으나, 지난 2017년 영화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며 은퇴를 재차 번복했다. 다만 그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영화는 '진짜' 마지막 감독작이 될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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