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한현희, 1월까지 장기전으로 간다 [SS시선집중]

황혜정 2022. 12.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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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에 나온 키움 투수 정찬헌(32), 한현희(29)의 계약이 장기전으로 갈 전망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12일 스포츠서울에 "(정찬헌, 한현희와)통화는 다 했다. 그들에게 내년에 천천히 생각해보며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찬헌과 한현희가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한 이유는, 올시즌 부진 탓이다.

결국 키움 입장에서 한현희와 정찬헌에게 전력투구할 이유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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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키움 투수 한현희, 정찬헌.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FA시장에 나온 키움 투수 정찬헌(32), 한현희(29)의 계약이 장기전으로 갈 전망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12일 스포츠서울에 “(정찬헌, 한현희와)통화는 다 했다. 그들에게 내년에 천천히 생각해보며 다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까지 염두에 둔 상황으로 보인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란 프로 스포츠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자유이적 대신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직후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뜻한다.

이미 굵직한 FA 선수들의 영입이 끝났다.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찬헌과 한현희가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한 이유는, 올시즌 부진 탓이다. 한현희는 올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고, 정찬헌은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후반기 엔트리에서 빠지는 일이 종종 있었고, 결국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부터는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그 사이에 키움은 최원태(25), 이승호(23)등에게 선발 로테이션 가능성을 봤다. 결국 키움 입장에서 한현희와 정찬헌에게 전력투구할 이유가 줄었다.

다른 구단도 정찬헌과 한현희를 쉽사리 데려가지 못한다. 한현희는 A등급으로 보상선수와 함께 연봉 200%를 보전해줘야한다. 정찬헌도 B등급으로 보상선수 1인과 함께 연봉 100% 보전을 계산해야한다.

이에 두 선수의 운명은 1월에 결정날 전망이다. 1월은 FA시장에서 암묵적인 데드라인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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