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 제2의 프리지아는?…홍진경 "회식에 부를 뻔"·한해 "몇백만 팔로워 예상"[TEN피플]

김지원 2022. 12.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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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1' 클립 영상 캡처



솔직당당한 성격, 탄탄한 몸매의 출연자들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이 새로운 출연자들을 데리고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공개 직후부터 주목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짝퉁 논란' 이후 인기는 차갑게 식었다. 그럼에도 그녀의 거침없고 솔직한 매력에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녀를 지지한다. 프리지어에 이어 시즌2에서는 어떤 출연자가 화제가 될까.

지난 시즌인 '솔로지옥1'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TOP10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공개 직후 8위를 기록하며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여준 '솔로지옥1'은 꾸준한 사랑과 함께 4위까지 올랐다. 이에 6220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13일 '솔로지옥2' 공개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와 제작진 김재원 PD, 김나현 PD는 시즌1보다 더 빠른 속도감 있는 전개가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솔로지옥2'의 관전 포인트는 매력 넘치는 출연자들. 한해는 "각자 소개하는 촬영을 하고 나서 우리끼리 '한국에 아직도 이렇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많았나' 했다. 데이팅 프로그램들이 많지 않나. 예쁘고 멋진 분들이 많이 나왔을 텐데, '솔로지옥2'를 보면서 '이런 분이? 이런 직업을 가졌다고?' 너무나 놀랐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며 감탄했다.

규현은 "제작진이 정말 많은 사람들은 만났나보다 했다. '솔로지옥2'에는 주변에 없을 것 같은, 몸도 좋고 너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나온다. 평범하게 살아왔던 사람들 중에 그런 분들을 어떻게 찾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해는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더라"고 전했다. 이다희는 "출연자들을 보면서 '이 사람의 직업이 뭘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지 않나. 항상 예상을 빗나갔다. 그 재미가 있을 거다.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솔로지옥2' MC 규현, 이다희, 김재원 PD, 김나연 PD, 홍진경, 한해. / 사진제공=넷플릭스



매력적인 출연자들을 어떻게 뽑았을까. 김재원 PD는 "시즌2의 달라진 점은, 시즌1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나온다. 시즌2 출연자를 뽑을 때 시즌1과 달라야 한다는 것도 기준으로 뒀다. 시즌1과 겹치지 않는 매력의 출연자들을 뽑아야겠다 했다"고 밝혔다. 김나현 PD는 "출연자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즌1이 많은 관심을 받아서 많은 분들이 지원해줬다"며 "'솔로지옥2'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출연자를 어떻게 뽑을지였다. 이번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출연자를 뽑자고 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최근 연애 예능 등 일반인이 출연하는 예능들은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라는 공통적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출연자 검증 문제가 또 하나의 화두다. '솔로지옥1'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로 논란이 중심이 된 바 있다. '솔로지옥1' 공개 직후 단번에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던 프리지아는 유튜브 영상과 방송에서 착용했던 명품들 중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지며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프리지아는 사과하고 자숙한 뒤,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최시훈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 김재원 PD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우리가 정해놓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 전문의와 마인드셋을 해서 일반인 출연자들이 예능 출연을 견딜 수 있는지도 얘기했다. 모두 멘탈이 건강한 분들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엔 모집 공고를 했을 때 외국인 분들도 꽤 많이 지원하고, 해외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지원해서 줌으로 1차 미팅한 경우도 많았다. 훨씬 다양한 결의 출연자들이 모였다"고 귀띔했다.

'솔로지옥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제작진과 MC들은 이번에도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 자신했다. 김나현 PD는 "외형적, 내면적으로 매력 있고 그 매력을 자기가 인지하고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자였다. 시즌2도 그런 기준에서 뽑았다. 두 번째 목표는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모아보자고 했다"며 "스타가 될 만한 출연자가 있다. 힌트를 드리면 홍진경 씨가 회식 때 '이 사람은 꼭 부르자' 했던 분이 계셨다"고 밝혔다. "회식 오시냐"고 물었던 홍진경은 "안 온다"는 PD의 대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자들의 개인 계정을 찾아봤다는 한해는 "시즌1 때는 원래 유명한 분도 계셨지 않나. 시즌2 출연자 중 한 분이 팔로워가 200명 정도더라. 그런데 이 분이 한두 달 있다가 몇 백 만 명 모은 스타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연예인 MC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아버린 시즌2 출연자들. 이번에는 논란 없는 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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