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실내마스크 새 방역지침 연말까지 마련·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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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새로운 방역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단일 방역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 방침을 이해해준 대전시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대전시는 이달 중순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중으로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방역 당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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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새로운 방역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 건물에서 이장우 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을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장관은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국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부도 이번 연말까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국의 단일 방역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 방침을 이해해준 대전시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나 방역 당국이 하지 않으면 대전시라도 행정명령을 발동해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려고 했는데, 다행히 정부가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서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요양시설 같은 취약시설은 마스크 착용 원칙을 유지하더라도 일반 국민의 실생활에선 자율에 맡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논의는 대전시가 이달 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문을 보내면서 본격화됐다.
대전시는 이달 중순까지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중으로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방역 당국에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관해 정부와 다른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한 것은 대전시가 처음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부와 방역 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대전시도 연말 정부 방침이 정해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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