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후임' 3개월 내 선임 계획…12월 후보군→1월 면접→2월 발표

박대성 기자 2022. 12. 13.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축구협회의 계획이 나왔다.

파울로 벤투 감독 후임을 3개월 안에 선임할 생각이다.

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감독 선임 일정이 보고됐다.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2월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당시에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도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던 전 신태용 감독 등을 후보에 대대적인 선임 계획을 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벤투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대한축구협회의 계획이 나왔다. 파울로 벤투 감독 후임을 3개월 안에 선임할 생각이다. 올해 안에 1차 후보군을 꾸리고 1월에 면접을 한다.

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감독 선임 일정이 보고됐다.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2월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뒤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도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던 전 신태용 감독 등을 후보에 대대적인 선임 계획을 세웠다.

"한국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주도하는 축구를 준비해야 한다"는 프로 액티브(PRO-Active) 풋볼 기조 아래 차례차례 후보군을 추렸다. 1순위는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결렬됐지만,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반응을 했고 사령탑에 올랐다.

9월 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시작으로 4년 동안 담금질에 들어갔다. 아시안컵 실패와 올곧은 '빌드업 축구'로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중동 팀과 치열한 월드컵 예선을 조기에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직전까지 물음표가 붙었지만, 프로 액티브 풋볼 철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발휘됐다.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만났는데 주도적인 축구를 했고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 대표팀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9월에 협회 측과 선수들에게 작별을 알렸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협회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후임 물색을 한다. 김판곤 전 위원장이 프로 액티브 풋볼 철학을 바탕으로 선임한 만큼, 기준을 정하고 국내외를 막론한 지도자 검토에 들어간다.

12월에 1차 후보군이 추려지면, 내년 1월에 최종 후보군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와 면담을 통해 역량을 점검한다. 2월에는 최우선 협상 순위와 이야기를 하고, 개별 협상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 여부를 결정, 발표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