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요한 만큼 썼어요"…기초수급 아껴 기부한 익명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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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수급비를 아껴 모은 돈을 4년째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부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 오전 10시쯤 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가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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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병영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수급비를 아껴 모은 돈을 4년째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부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울산 중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 오전 10시쯤 기초생활수급자인 A 씨가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달 나라에서 받는 돈을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되돌려주는 것이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옥 병영1동장은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나보다 주변을 챙기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성금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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