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위원장 "거가대교 '반값' 통행료...즉각 시행해야"

경남=임승제 기자 2022. 12.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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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통행료를 두고 논란이 끓이지 않는 가운데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반값 통행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변광용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통행료 인하를 즉시 실행하고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재편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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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윤석열 대통령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 재편성하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 촉구한다"

거가대교 통행료를 두고 논란이 끓이지 않는 가운데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반값 통행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변광용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통행료 인하를 즉시 실행하고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재편성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민과 국민이 체감하는 반값 거가대교 통행료의 조속한 시행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경남도를 압박했다.

그는 "지난 민선 7기 김경수 경남도정과 거제시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통행료 인하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다각적 활동을 지속하며 단계적 인하의 틀을 구성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 재조달을 비롯해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사업을 통한 거제 지역의 관광지 조성과 통합 관리,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 수익금의 거가대교 자본 재구조화, 고속도로 연장과 국도 승격 등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실행계획도 적극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거가대교 자금 재조달 계획서가 사업시행자로부터 제출돼 민자 사업자의 차입금 금리를 4.11%에서 3.29%로 낮추고 869억원의 재원이 마련됐다. 이에 민선 7기에서는 이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에 전액 투입하고, 1만원인 승용차의 통행료를 7000원으로 인하를 추진했다.

변 위원장은 "현재 경남도는 자금 재조달로 마련된 869억원 등을 활용해 휴일에 한정한 승용차 1000~2000원 통행료 인하안 등을 추진하며 시민과 국민이 전혀 체감할 수 없는 생색내기용 인하로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삭감한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를 다시 편성하고, 시민과 국민께 약속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경남도 "반값 통행료 협의된 사항 아냐"..."민자도로 용역비 확보 최선 다할 것"

이에 대해 경남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민선 8기 6개월 동안의 노력을 왜곡하는 것은 아쉽다"면서도 "통행료 7000원(승용차)과 반값 통행료는 협의되거나 추진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으로 반영되지 못한 민자도로 용역비는 지역과 도내 국회의원과 함께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자금재조달 계획서가 제출돼 민선 8기에 공유이익이 최종 확정됐으며, 공유이익을 통행료 인하에 활용하고자 부산시와 협의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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