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대구가톨릭대 교수, 한국독성학회서 '우수학술논문상'

권태혁 기자 2022. 12. 13.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허용 산업보건학전공 교수가 (사)한국독성학회,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의 '제38차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허 교수는 논문 '임신 및 수유기에 어미의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 호흡기 노출에 따른 신생자 생쥐에서의 독성 평가'를 발표했다.

그는 임신한 어미 생쥐가 호흡기를 통해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향후 출산한 새끼 생쥐에게도 미세플라스틱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용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교수/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허용 산업보건학전공 교수가 (사)한국독성학회,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의 '제38차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허 교수는 논문 '임신 및 수유기에 어미의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 호흡기 노출에 따른 신생자 생쥐에서의 독성 평가'를 발표했다. 그는 임신한 어미 생쥐가 호흡기를 통해 폴리에틸렌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향후 출산한 새끼 생쥐에게도 미세플라스틱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미세플라스틱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2세대도 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결과다.

허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은 일상생활 중 단순 호흡을 통해서도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2세대에게 전이된다는 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미세플라스틱의 독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