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소속팀 복귀···EPL·라리가 흔든다

정문영 기자 2022. 12.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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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선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과 '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입국한 손흥민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큰 부상에도 손흥민은 월드컵에 출전해 '마스크 투혼'을 펼쳤고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16강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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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환호 받으며 출국길 올라
李, 뉴캐슬 이적 여부도 관심
손흥민이 13일 출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마요르카 합류를 위해 출국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서울경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선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과 ‘골든 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둘은 카타르에서 나란히 1도움씩을 기록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입국한 손흥민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국내에서 짧은 휴식기를 가진 손흥민은 소속팀에 합류해 26일 재개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일정에 대비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팬 200여 명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남다른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40분 가까이 ‘즉석 사인회’를 가진 손흥민은 중간중간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왼쪽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에도 손흥민은 월드컵에 출전해 ‘마스크 투혼’을 펼쳤고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16강에 올려놓았다. 16강이 결정된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경기 막판 70m 드리블 뒤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극장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대회에서 존재감을 뽐낸 이강인도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 합류해 남은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전북)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출국 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뒤 “이번 월드컵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선수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라리가는 21일 예정된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성적은 2골 3도움이다. EPL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남은 시즌 활약은 더 중요하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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