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코로나19 증상 호전…병원 측 “의식 있으며 활력 징후도. 퇴원은 아직”

정재우 2022. 12.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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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의 건강이 호전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29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펠레의 증상이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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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 상파울루=AFP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의 건강이 호전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P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29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펠레의 증상이 다소 완화됐다.

병원 측은 “펠레는 의식이 있으며 안정적인 활력 징후를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의 한 매체는 펠레가 병원에 입원하자 그가 대장암 말기에 접어들어 항암 치료를 포기하고 통증을 줄이는 완화치료에 들어갔다고 이달 초 보도해 브라질 선수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자 펠레의 가족들은 브라질 방송 ‘글로부’를 통해 그가 대장암으로 투병해온 것은 맞지만,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펠레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기관지 폐렴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펠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된 뒤 암 판정을 받았으며, 종양 제거 수술과 한 달간의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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