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곧 책이다"…남양주시 '휴먼북라이브러리' 운영

정재훈 2022. 12.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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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2023년부터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교육 분야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휴먼북(멘토)과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지역의 아동·청소년·시민(멘티)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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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 전문성 갖춘 휴먼북(멘토)이 지역 아동·청소년·시민에게 경험·지식 전수
1호휴먼북으로 주광덕 시장이 테니스 관련 지식 나눌 계획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람이 책이 되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한다”

경기 남양주시는 2023년부터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교육 분야 공약 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휴먼북(멘토)과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지역의 아동·청소년·시민(멘티)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스터=남양주시 제공)
휴먼북은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내 숨은 명사, 재능이 있는 시민 등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독자(멘티) 역시 휴먼북과 소통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1호 휴먼북으로 이번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운 주광덕 시장이 나서 스포츠분야(테니스) 휴먼북으로 등록해 시민들과 함께 테니스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등록한 휴먼북은 총 159명으로 스포츠와 예술·방송, 건강, 환경, 건축, 금융·재테크, 교육·진로, 법률·복지, 문학·역사, 인생이야기 등 20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휴먼북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스포츠·문화 예술·특기 재능 분야는 활동이 가능한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초·중·고교생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를 연결하고 생활의 달인 및 인생의 선배로서 지혜와 경험 공유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돌입해 2023년 1월부터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을 통해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발대식에는 인생이야기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한 최연소 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를 비롯해 재즈파크오케스트라 단원인 최진현 트럼펫 연주가(음악분야), 조은경 오카리나 강사(음악분야), SBS 공채 2기 탤런트이자 ‘보이스트롯’에도 출연한 최준용 배우(방송 및 음악 분야) 등이 참석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더 풍성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평생학습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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