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국방부, 반환 미군기지 '캠프 콜번' 개발 협력 협약

이우성 2022. 12.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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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미군기지인 경기 하남시 '캠프 콜번'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남시는 13일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산곡동 일원 미군 반환 공여구역인 캠프 콜번 부지(24만1천여㎡) 개발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캠프 콜번 부지를 적기에 매각하고, 하남시는 내년 초 이곳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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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곡동 일원 24만㎡…내년초 GB 해제 추진 등 사업 '탄력'

(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반환 미군기지인 경기 하남시 '캠프 콜번' 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남시는 13일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산곡동 일원 미군 반환 공여구역인 캠프 콜번 부지(24만1천여㎡) 개발사업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남시-국방부, 캠프 콜번 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 [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캠프 콜번 부지 개발과 주변 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캠프 콜번 부지를 적기에 매각하고, 하남시는 내년 초 이곳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캠프 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국방부에 반환됐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그동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 하남도시공사에 시행을 맡겨 2027년까지 3천여억원을 들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개발, 문화콘텐츠 및 헬스케어기능 육성, 자족성 확보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남시는 캠프 콜번 부지 반환 후 10여 년간 대학 유치와 교육 연구단지 조성 등을 추진했으나 그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캠프 콜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후속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캠프 콜번 부지 [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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