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떠난다…김대원·이승우 등 대표팀 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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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13일 한국을 떠난다.
이에 따라 대표팀 감독 교체가 확정된 가운데 그간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새 대표팀 선수 구성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 감독이 어떤 전술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의 면면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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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벤투 선택 받지 못했던 김대원, 이승우 주목
K리그 우수 선수와 해외파, 황선홍호 등 관심
새 감독 전술 스타일에 따라 면면 달라질 수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13일 한국을 떠난다. 이에 따라 대표팀 감독 교체가 확정된 가운데 그간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한국을 떠나 고국 포르투갈로 향한다. 벤투 감독은 역대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계약 기간 등 이견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새 대표팀 선수 구성이 어떻게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월드컵을 목표로 조직력과 전술을 다지기 위해 비교적 한정된 범위에서 선수들을 선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과 소속팀 활약에도 불구하고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12골 13도움으로 맹활약한 김대원을 비롯해 국내 무대 복귀 첫 해 14골을 터뜨린 수원FC 이승우 등이 대표팀에 승선할지 주목된다.
올해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오현규, 양현준, 조영욱, 엄원상, 허용준, 강성진, 고영준, 황재원, 박용우, 이규성, 고재현, 정재희, 설영우, 박진섭 등이 대표팀 승선을 노릴 만한 자원들이다.
K리그 울산현대를 떠나 나란히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지만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동준과 이동경도 기량을 회복한다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황선홍호에 포함돼있는 독일파 이현주, 박규현, 홍윤상 역시 대표팀이 욕심낼 만한 자원이다.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도 있다.
새 감독의 철학과 스타일이 중요해졌다. 새 감독이 어떤 전술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의 면면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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