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미리 보는 '2023 스프링' 데마시아컵 14일 개막

사진=LPL 공식 웨이보, 데마시아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차기 시즌을 시험해 볼 수 있는 '2부리그' LPL의 케스파컵 격 대회인 데마시아컵이 개막을 알렸다.

지난 13일 LPL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데마시아컵의 개막 소식을 전했다.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펼쳐지는 데마시아컵은 전통적으로 내년 스프링 시즌을 함께 할 선수들이 첫 선을 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시즌 시작 직전에 모인 새로운 선수들이 합을 맞추는 만큼, 다양한 업셋들도 다수 일어난다. 지난 시즌에는 웨이보 게이밍이 더샤이를 제외한 1군 전력(디케이드-소프엠-엔젤-후안펑-온)을 갖추고도 방송인 팀(비리비리 올스타)에게 패배하는 눈물겨운 결과를 맞은 바 있다.

예비 라운드

아직 공식발표를 통해 로스터를 완성한 LPL 팀이 적은 상황에서 이번 시즌에는 2부 팀 및 아마추어 팀들의 '예비 라운드'가 먼저 펼쳐진다.

올해 예비 라운드에서는 도위(2팀)-비리비리(1팀)-후야(3팀) 등 방송인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으며, 유소년/대학 팀들과 더불어 MAX-칭지우-SDG-팀 피나클-YM 등 LDL(중국 2부리그)의 독립 팀들이 데마시아컵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해당 팀들 중 MAX를 제외한 팀들은 로스터를 완성했으며, MAX 또한 13일 오전 기준으로 서포터만이 비어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약 나흘간 치러지는 이번 예비 라운드에서는 참가한 16개 팀들 중 상위 3팀만을 선발한다.

경기 방식은 싱글 라운드 로빈이며, 경기 승리시 승점 1점을 획득한다. 

첫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1점인 팀들은 같은 승점 1점 팀들과 경기를 치르고, 0점인 팀들은 그 안에서 또 '0점' 팀들간의 경기를 펼친다. 가장 먼저 승점 4점을 달성한 팀은 16강으로 직행하며, 해당 시점에서 승점 3점을 얻은 4팀은 단판 녹아웃 경기를 통해 16강으로 향할 두 팀을 가린다.

본선

LPL 팀들이 참가하는 본경기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롤드컵 진출 팀(JDG-RNG-EDG-TES)를 제외한 13팀이 예비 라운드에서 올라온 3팀과 싱글 엘리미네이션 BO3(3판 2선) 경기를 펼친다.

두 번의 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4팀은 롤드컵 진출팀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8강부터는 BO5(5판 3선)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후야, LPL 공식 홈페이지(중국어)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