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대응…초대형 헬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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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에서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가 취항했다.
경북도는 13일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관으로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S-64)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 배치로 경북도 내 산림청 산불 헬기는 초대형 2대, 대형 5대로 늘어나 지역 산불 공중대응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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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량 8000ℓ, 한차례 진화면적 2400㎡
대형화하는 산불 초기 대응 강화
울진=박천학 기자
올해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에서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가 취항했다.
경북도는 13일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주관으로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S-64)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사가 제작한 S-64E형으로 담수량 8000ℓ, 한차례 진화면적 2400㎡다. 최대 체공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산림청에서 같은 기종 7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헬기 배치로 경북도 내 산림청 산불 헬기는 초대형 2대, 대형 5대로 늘어나 지역 산불 공중대응 능력이 대폭 증강됐다.
초대형 산불 진화 헬기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화하면서 연중 발생하는 동해안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 헬기 취항으로 동해안 지역의 공중진화역량이 강화돼 산불의 초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10일 동안 확산해 산림 1만4140㏊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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