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치열한 전투 후 몰려오는 생존의 안도감"...'칼리스토 프로토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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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 스트라이킹디스턴스가 호러와 고어가 가득한 어드벤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신생 개발사인 스트라이킹디스턴스의 이름을 알릴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익숙한 호러 게임의 공식을 따라가며 뛰어난 액션 기본기를 장착했으나 아직은 게임사만의 한걸음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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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을 습격하는 생명체는 이미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괴물로 변이를 거치며 점차 거대해지고 강력해지는 특징을 지녔다.
다수의 적들이 달려드는 난전에서는 이런 약점을 노리는 일이 쉽지 않기에 매번 전투에 있어 자신의 위치와 이용할 수 있는 사물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기본 생존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게임에서는 '그립(GRP)'라는 특별한 보조 장비를 마련했다. 일정 시간 동안 적을 끌어와 잡아 둘 수 있는 그립을 이용해 적을 환기구로 밀어버려 분쇄하거나 혹은 가시 철판으로 던져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원이 소모되지 않는 근접 공격 위주로 펼쳐야 하며 적들의 공격을 흘리고 반격하는 방식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하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보스전을 포함해 1:1의 전투는 매우 쉽다고 느껴지지만, 여기에 하나의 적만 추가 되도 난이도가 수직으로 상승하며 총기 교체마저 느릿느릿 진행되기에 숙련도와 무관하게 피해를 보는 등 기본적인 전투 자체는 재밌지만, 고도화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인상이다.
아쉬움은 남지만 기존 호러 게임에서 보여줬던 필수 공식은 제대로 표현했다. 플레이어는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적을 상대하고 처치하며 생존의 안도감이 반복되는 경험을 한다.
제작사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추후 DLC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라이킹디스턴스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나보길 희망한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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