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월까지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대한축구협회 내년도 예산 1,58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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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4년 4개월간 동행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떠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을 밝혔다.
새 사령탑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것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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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4년 4개월간 동행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떠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으로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내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을 밝혔다. 새 사령탑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것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번 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릴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시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통해 역량을 점검하고,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2018년 8월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재계약을 제안받았으나 계약 기간 등의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걸 지난 9월에 전한 걸로 알려졌다. 13일 밤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1,58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1,141억원)보다 34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다. 종전까지 최대는 지난 2013년(1,234억원)이었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의 후원금과 A매치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 배당금 등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이 그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원이 그 뒤를 잇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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