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대, 3월12일 임기내…'룰 개정' 빠를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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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가능하면 3월12일 비대위 임기 내에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월에 전당대회를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내 임기가 3월12일까지니까 가능하면 내 임기 내에 마치고 싶은 욕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 안에 전대 룰을 개정할 가능성에 대해 정 위원장은 "아무튼 속도를 내고 노력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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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가능하면 3월12일 비대위 임기 내에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전대 룰 개정 작업도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월에 전당대회를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내 임기가 3월12일까지니까 가능하면 내 임기 내에 마치고 싶은 욕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격화하고 있는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3월달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그러면 두 달 반 남았으니까 속도를 내야한다"며 "서둘러야 할 것 같고, 광범위하게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여러 의견을 취합해가는 중인데, 국회의원들의 대표인 원내대표는 의원님들이 뽑는 거고, 당원들의 대표인 당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친윤계 내에서 당원투표 비율을 현행 70%에서 80~100%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안에 전대 룰을 개정할 가능성에 대해 정 위원장은 "아무튼 속도를 내고 노력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이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우리 표인데 왜 버리냐"며 룰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당 대표는 당원들의 대표니까 당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모든 당권주자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작년에 이준석 전 대표를 뽑은 전당대회 책임당원이 28만명인데 지금 이 순간 책임당원이 80만명으로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며 "이제 책임당원 100만 시대를 맞이했고 명실공히 우리가 국민의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심과 민심이 분리될 이유가 없다"며 "그런 점을 우리가 고려해야 되고 당원들의 의견,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는 그것이 정당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런 의견들을 많이 갖고 있는데 결국은 제가 결정하는게 아니고 중지를 모아서 결정하는 거니까 지금 우리 지도부가 많은 의견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수렴 중에 있다 그렇게만 이해해주시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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