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내년 금융시장 뚫는다...“매년 세자릿수 성장 기조 지속”

송혜영 2022. 12.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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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이 내년 금융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정응섭 슬랙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진출 이후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고, 올해도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슬랙 도입 이후 이야기가 가능해져 연공서열 중시 문화가 평등 문화로 변경되고 있다"고 밝혔다.

슬랙은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이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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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응섭 슬랙코리아 지사장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이 내년 금융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국 진출 이후 3년간 고속 성장 기조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다.

정응섭 슬랙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진출 이후 세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고, 올해도 세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슬랙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이달 데이터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마련 '데이터 레지던시'를 확보했다. 데이터 레지던시는 기업 혹은 조직의 데이터나 개인정보의 물리·지리적 위치를 의미한다. 국내 고객은 데이터 저장 지역을 한국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 지사장은 “금융이나 공공부문은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가 안되면 법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여러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료되면 금융 분야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금융 분야는 아니지만, 데이터가 해외에 유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기업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슬랙' 장점으로 최고의 연결성과 오픈 커뮤니케이션, 보고 간결화를 손꼽았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 소속인 롯데온은 슬랙 도입 8개월 만에 매출이 45%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연례 행사 준비 시간도 80%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장은 “비즈니스는 타이밍”이라며 “최종 승인권자와 단체채팅방에서 곧바로 이야기 할 수 있어 보고 시간은 줄고, 매출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에서 정보 독점으로 권력화 하려는 움직임을 슬랙은 투명한 대화로 바꿔준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장은 “슬랙 도입 이후 이야기가 가능해져 연공서열 중시 문화가 평등 문화로 변경되고 있다”고 밝혔다.

슬랙은 세일즈포스에 인수된 이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정 지사장은 “고객 측면에서 세일즈포스 전체 제품군을 통칭하는 커스터머 360 플랫폼과 슬랙이 연동돼 두 플랫폼을 하나의 제품처럼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다”며 “업무나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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