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정상 급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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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조리 종사원이 다수 확진돼 정상 급식이 중단됐다.
13일 부산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A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8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교생 13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라서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오는 21일 급식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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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조리 종사원이 다수 확진돼 정상 급식이 중단됐다.
13일 부산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A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8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정상적인 급식이 어렵고, 방역을 위해 급식실 폐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빵과 음료 등을 활용한 긴급 대체 급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날인 지난 12일 점심때에는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떡이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부모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긴급하게 외부 급식업체를 섭외해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교생 13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라서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오는 21일 급식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 학교 확진자는 조리 종사원을 포함해 학생 40명과 교직원 17명 등 모두 5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이 학교 외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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