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진, 현역 육군으로…멤버 중 첫 입대
멤버 전원 신병 입영 현장 찾아 맏형 배웅
군·경찰 등 300여명 질서유지 동원됐지만
“오지 말아달라” 요청에 팬들 멀리서 응원
슈가는 어깨 부상으로 공익요원 배치될 듯
진은 이날 경기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은 사전에 소속사를 통해 공지한 대로 입소 전 부대 앞에서의 송별 인사나 포토타임 같은 행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경내로 직행했다. 군중이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비한 조치다. 앞서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저 외에도 많은 사람이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며 현장에 오지 말아 달라는 당부 글도 남겼다.
신병교육대 앞에는 국내외 팬과 취재진이 모이긴 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의 인파는 아니었다. 다행히 안전사고 없이 교육대 앞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진의 입소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곳곳에 내걸리기도 했다. 군과 지방자치단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300여 명 인력을 투입하고 구급차를 대기시켰다.
진은 2013년 6월 BTS 팀내 보컬로 데뷔해, 훈훈한 외모와 청량한 음색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10월 입대 방침을 밝혔고 이후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싱글 곡 ‘디 아스트로넛’을 발표하는 등 개인 활동을 했다. 입대 이틀 전인 지난 11일엔 위버스에 삭발한 셀카 사진을 공개하며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밖에 1994년생인 RM과 제이홉, 1995년생인 지민과 뷔, 1997년생인 정국도 2023~2024년께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속사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대략 2025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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