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 작가 검찰 송치

배준우 기자 2022. 12.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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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작가 이병하 씨에 대해 옥외광고물법·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중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10월 24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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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 일대에 붙은 윤 대통령 풍자 포스터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작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작가 이병하 씨에 대해 옥외광고물법·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9월 중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포스터에는 곤룡포 앞섶을 풀어헤친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으며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렸습니다.

이 씨는 10월 24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씨는 앞서 2014∼2015년에도 서울·부산 등 전국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렸다가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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