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탄생’ 출간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2. 12.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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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탄생 이미지
B2B든 B2C든 모든 사업에는 사업 아이템, 즉 제품이 존재한다. 소프트웨어, 자동차, 커피음료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같은 이커머스 사이트조차 ‘제품’이다. 이 같은 제품을 만들 때는 다양한 부서의 다양한 인력이 종횡으로 관여하며 협업하므로 전체를 조율하면서 이끌고 갈 리더, 즉 제품관리자가 절대적이다. 제품관리자는 ‘작은 CEO’라고 불린다. 인사권은 주어지지 않지만, 신뢰, 열정, 공감, 논리를 무기로 조직 안팎의 모든 장애물과 위험요소를 헤쳐나가며 제품의 성공을 위한 모든 업무를 살피고 그 업무 완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가장 CEO에 근접해 있는 직종이라 할 수 있다.

제품에 관여하는 모든 이가 제품관리자, 즉 ‘작은 CEO’ 자세로 제품 관리 역량을 키우고 조직을 개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책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라인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제품관리자를 맡아 체득한 저자진의 지식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담은 도서인 『제품의 탄생』(출판사 책만)이다.

이 책은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소비자로부터 수익을 올리고, 때로는 제품의 생명을 종료시키는 제품 수명주기의 전체 과정을 잘 담아냈다. 비즈니스 전략, IT 개발, UX 디자인, 마케팅, 고객 성공, 보안, 지적재산, 조직 운영 등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풍부한 그림과 표, 사례와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신사업 기획,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수행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C레벨, 실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내용이 가득하다.

네이버 TUNE CIC 박수만 대표는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하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책”이라며 “전체 그림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내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력을 키워나갈 때, 누구나 자신만의 비전과 세계관을 가지고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총괄하는 그라운드엑스 양주일 대표는 “제품을 둘러싼 조직 환경과 팀 운영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총망라하는 책으로,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일독을 권한다.”라며 도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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