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팬들이 '397만원' 명품패딩 찢어…"허허" 웃으며 출국한 사연

이은 기자 2022. 12.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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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점퍼를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던 축구선수 황희찬(27·울버햄튼)이 출국할 땐 반소매 티셔츠만 입은 사연이 알려졌다.

━황희찬, 입고 있던 '명품 패딩' 어디로 갔나알고 보니━패딩 점퍼를 걸친 채 공항을 찾았던 황희찬은 어느 샌가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공항을 누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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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울버햄튼)이 지난 10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패딩 점퍼를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던 축구선수 황희찬(27·울버햄튼)이 출국할 땐 반소매 티셔츠만 입은 사연이 알려졌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소속팀이 훈련 중인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걸친 것만 500만원대?…황희찬, 럭셔리한 공항패션
황희찬(울버햄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출국에 앞서 지난 10일 밤 공항을 찾은 황희찬은 검은색으로 상·하의를 맞춰 입고, 매끈한 유광 패딩을 걸친 채 등장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올블랙 패션에 광택이 감도는 패딩을 걸치고, 빨간색 운동화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패션 브랜드 '아미리'(AMIRI)의 티셔츠는 66만원대, 발매가 20만9000원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운동화 등 이날 황희찬이 걸친 아이템의 가격을 합하면 약 500만원에 달한다.

황희찬 출국이 새벽 시간임에도 공항에는 취재진과 황희찬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황희찬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에 다가가 한 명 한 명 사인을 해주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였다.

이날 황희찬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자신감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축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 입고 있던 '명품 패딩' 어디로 갔나…알고 보니
패딩 점퍼를 걸친 채 공항을 찾았던 황희찬은 어느 샌가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공항을 누벼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희찬이 추운 겨울 날씨에 반소매를 입은 이유는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누리꾼의 글을 통해 밝혀졌다.

이 누리꾼은 "황희찬 유광 패딩, 팬들이 그걸 찢었는데 허허 웃으면서 사인 다 해주고 반소매 옷 입고 출국했다. 눈물 난다"는 트윗으로 황희찬이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출국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생 로랑(Saint Laurent)


이날 황희찬이 걸친 패딩 점퍼는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이 2022 F/W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오버사이즈 다운 재킷으로 알려졌다. 매끈한 광택이 감도는 소재와 목 위로 올라오는 하이 칼라, 오버사이즈 핏이 특징으로, 가격은 397만원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희찬 패딩 찢어져서 반소매 티셔츠 입은 거구나", "황희찬도 찢긴 게 패딩이라 다행이지,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 뻔 했냐", "수백만원짜리 패딩 찢겼는데도 사진, 사인 다 해주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31·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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