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 위촉

류한준 2022. 12.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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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주최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타라마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대리는 서신을 통해 "수교 60주년에는 양국의 두터운 우정이 빛을 발하고 캐나다가 품은 다양한 매력과 면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세계적적으로 피겨스케이팅 전설이 된 업적과 캐나다에서 보낸 오랜 시간 그리고 수많은 소녀와 여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용기와 영감을 주는김연아가 캐나다 명예대사 역할을 해준다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명예대사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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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주최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열렸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 당시 캐나다와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명예대사가 된 셈.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96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두 나라는 내년(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김연아가 지난 2019년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All that skat 2019)' 아이스쇼에 참석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타라마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대리는 서신을 통해 "수교 60주년에는 양국의 두터운 우정이 빛을 발하고 캐나다가 품은 다양한 매력과 면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세계적적으로 피겨스케이팅 전설이 된 업적과 캐나다에서 보낸 오랜 시간 그리고 수많은 소녀와 여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용기와 영감을 주는김연아가 캐나다 명예대사 역할을 해준다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명예대사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캐나다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선수시절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곳이기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곳도 바로 캐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인연 덕분인지 2010 밴쿠버올림픽 당시에 캐나다분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은 특별한 기억이 있다"며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캐나다의 명예대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향후 1년간 명예대사로 캐나다와 한국이 60년 간 맺어온 우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타마라 모휘니 대사 대리는 "캐나다 대사관의 명예대사직을 흔쾌이 수락해 준 '얼음위의 여왕'(Queen on Ice) 김연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두 나라의 돈독한 인적 교류를 상징하는 김연아와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는특별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전략적 파트너국인 캐나다와 한국은 전도유망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수교 60주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있다"며 "많은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오른쪽)가 주한캐나다대사관가 선정한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김연아는 지난 12일 대사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석했다. [사진=올댓스포츠]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도 양국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윤진희 한국계 캐나다 배우를 위촉했다. 윤 씨는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주인공인 '엄마'역을 맡았고 2022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캐나다에는 20만명 이상 한국계 캐나다인이 살고있고 한국에는 2만7천여명의 캐나다인이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 중 3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또한 지난 10월 '포괄적 동반자 전략' 관계로 격상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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